생활] 질레트도 알려주지 않는 면도기 오래 쓰는 방법

생활] 질레트도 알려주지 않는 면도기 오래 쓰는 방법

 인류탄생 후 20 만 년이 지났지만 진화가 덜 된 남자들은 남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아직도 얼굴에 수염을 만들어 냅니다. 매일 아침마다 코와 턱에 생기는 거뭇한 수염을 깎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생각치도 않게 면도기를 많이 소비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매일매일 소비되는 면도기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이 방법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1회용 면도기의 수명은 (질레트 탈착 면도기 기준) 10~15회 정도 됩니다. 물론 수염의 강도에 따라 다를테지만 평균적인 횟수는 2주 정도일 겁니다. 아래는 통상의 면도순서입니다.

 

1.  얼굴에 쉐이빙 크림칠 혹은 비누칠

2.  면도

 

이 순서 중간에 면도날을 연마해 주면 됩니다.(1.5 면도날 연마) 연마라고 해서 거창하게 면도날을 갈아내는 건 아닙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아래 그림 처럼만 해 주시면 됩니다.

 깎여질 수염을 이용해서 면도날을 갈아내는 작업입니다. 꺼칠한 부분에 면도기를 반대방향으로 밀어 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많이 할 필요도 없습니다. 왼쪽, 중앙, 오른쪽 5~6번 만 꺼끌꺼끌 올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미 사용하면서 뭉개진 면도날이 펴지게 됩니다. (연마라는 표현보다는 날이 펴진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연마(펴는작업)가 끝나면 얼굴에 묻은 쉐이빙 크림 혹은 비누를 한번 더 칠해도 되고 원래 듬뿍 묻혔다면 그냥 면도해도 됩니다.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다른 기구로 연마작업 없이 원래 있는 수염을 이용해서 면도기를 쓸 수 있다니! 저는 이 연마작업으로 면도기를 3번 더 쓰고 있습니다. 물론 수염도 더 잘 깎입니다. 면도기 얼마나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대수롭지 않을테지만 면도기 가격이 생각보다는 비싸기 때문에 한번 해봄직한 방법입니다. * 위 방법은 탈착 브랜드 면도기 기준입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진짜 1회용 면도기는 제 수염에는  쓸 수가 없습니다. 쓰고나면 피가 너무 많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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